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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트러블+자궁 건강

하쿠나마타 2010. 1. 28. 01:58

출산후 트러블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산후 트러블 대책

 
▶ Part 1 | 20대 산모가 겪은 산후 트러블
요즘 20대 산모들은 빠른 시일 내에 처녀 때의 몸매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산후조리도 열심히 한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을 믿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라고 생각이 들면 바로 예전처럼 활동을 하여 산후 트러블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엄마들이 직접 겪은 산후 트러블을 알아본다.

허리가 아파서 침을 맞으러 다녔어요
허리가 가장 많이 아파요. 만삭일 때도 아팠는데 아이를 낳고 일 년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졌죠. 6개월 동안 꾸준히 침을 맞으니까 어느 정도 치료는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몸이 피곤할 때 허리가 많이 아파서 헬스를 다니려고 해요. 안선영 (30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무릎 관절인 것처럼 아파요
평소에는 괜찮다가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무릎이 쑤시고 아파요. 무릎 관절인 것처럼요. 어쩌다가 많이 걷거나 무리를 하면 더욱 아파져 오랫동안 누워 있을 때도 많아요. 최은선 (29세,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셔요
처음에는 손목만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아기를 낳은 후에 줄곧 아기 옷을 손빨래해서 그런지 지금은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파요. 아침저녁으로 아파서 수영을 다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홍소연 (30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요
출산 직후에는 몰랐는데 아이가 백일쯤 되자 갑자기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했어요. 빗질뿐 아니라 머리 감는 것이 두려워 자주 감지도 못했어요. 요즘은 끝이 둥근 빗으로 자주 두드려주고 있어요. 윤선정 (28세,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변비와 치질로 고생했어요
출산 후 변비와 치질로 몇 달 동안 고생했어요.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는데 수술보다는 약물 치료를 권하더라고요. 지금도 완쾌되진 않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아요. 김진희 (29세, 서울시 양천구 목동)

→ 20대 산후 트러블 1위!
허리 통증을 빨리 개선시키려면요
통증이 심할 때에는 핫팩을 한다 평소 아팠던 허리와 달리 골반 부분이 아프게 된다. 이때 따뜻한 핫팩을 하는 것이 효과적. 통증 부위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출산 후 아랫배가 나오고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자세가 구부정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러 신경을 써서 바른 자세로 눕고, 일어서고, 걷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산욕기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허리 통증이 오래간다.

가끔 복대를 착용하는 것도 괜찮다 출산 후 골반이 아파 복대에 의지하려는 산모가 많이 있다. 복대가 과학적으로 효용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겨주는 느낌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골반이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꽉 조이면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복대는 가끔 착용하는 것이 좋다.

▶ Part 2 | 30대 산모가 겪은 산후 트러블
30대의 출산이 늘어나면서 이때가 적당한 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30세 이후부터는 노산에 속하는 것. 산후 회복에 걸린 시간을 조사한 결과 30대의 산모가 20대의 산모보다 평균 2배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괴롭히는 산후 트러블을 막기 위해서는 회복 기간을 늘려 더욱 세심하게 산후조리를 해야 한다.

손목, 발목이 자주 저려요
어른들이 산후조리 잘못하면 뼈에 바람 든다는 얘기 자주 하시잖아요. 꼭 그런 것 같이 손목과 발목이 자주 저려요.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추운 날에는 더욱 심해지고요. 수시로 주물러주고 따뜻한 물로 찜질을 해요. 남선영 (33세,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걷기 힘들 정도로 엉치뼈가 아파요
허리가 아닌 골반의 엉치뼈가 너무 아파요. 어느 날에는 갑자기 걸음을 못 걸을 정도였죠. 그래서 침을 맞으러 다녔는데 그걸로 부족한 것 같아서 매일 요가까지 하고 있어요. 요가가 체질에 맞는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양정순 (34세, 경북 경산시 정평동)

무릎 마디마디가 아파요
아이를 많이 안아줘서 그런지 관절 마디마디가 다 아팠어요. 특히 무릎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앉았다 일어나기도 힘들 때도 있었죠. 한의원을 다니면서 약도 먹고 침을 맞았어요. 무거운 것을 들고 앉았다 일어설 때 주의하고요. 전미화 (33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유수유 자세 때문에 그런지 어깨가 결려요
모유수유를 할 때 자세가 잘못되었는지, 모유수유를 하다 보면 어깨가 결리고 아파요. 계속 두드려주고 어깨를 자주 돌리는데 나아지지 않아서 한약을 먹고 있어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많이 아프네요. 전은주 (33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잇몸이 약해졌어요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가 약해졌다고 느끼는 거 있잖아요. 그래서 양치질을 할 때에도 조심스러워요. 잇몸이 약해져서 그런 것 같아 딱딱한 음식과 찬물을 피하고 있어요. 김은정 (36세, 서울시 도봉구 창동)

→ 30대 산후 트러블을 줄인다!
산욕기 제대로 보내려면요…
무리한 집안일은 하지 않는다 산욕기는 출산으로 지친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전의 워밍업 상태이다. 이때 걸레를 빨아서 짠다든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청소하는 등 무리한 생활을 하면 나중에 몸이 아플 수밖에 없다. 최소 산후 4주는 지난 뒤에 서서히 하도록 하자.

산욕기가 지나면 요가, 스트레칭을 생활화 한다 출산 후 6~8주까지의 산욕기가 끝날 무렵부터 요가, 스트레칭 등의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요가는 산후 흐트러진 뼈마디와 근육을 바로잡고,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 몸매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모유수유 칼로리를 생각하여 음식을 섭취한다 빠른 몸의 회복을 위해 칼슘, 철분,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라면 모유로 빠져나가는 500㎉, 아이 돌보면서 소비되는 200㎉를 생각하여 더 많은 음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적게 섭취하거나 영양을 보충하겠다고 과다 섭취하는 것은 금물.

▶ Part 3 | 40대 산모가 겪은 산후 트러블
요즘 결혼 연령이 늦어져 40대에 임신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고령 임신으로 많은 트러블을 호소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아졌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혈관이 노화하기 때문에 젊을 때 임신하는 것보다 임신 합병증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손목이 저려 걸레질도 못해요
노산인 데다 출산 직후 아이가 아파서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손목부터 시작해 손끝까지 많이 저려요. 밤에 아파서 깨기도 하고 걸레질도 못할 정도예요. 손을 계속 흔들어주는 등 손목 운동을 자주 하고 있어요. 복향옥 (42세,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회음부가 심하게 아팠어요
임신중독증에 걸린 데다가 아이를 4㎏으로 낳아서 회음부가 심하게 아팠어요. 한동안 앉아있지도 못할 정도로 고생했죠. 항상 따뜻한 곳에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한방 좌욕을 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박경희 (45세, 대전시 중구 부사동)

몸이 전반적으로 많이 약해졌어요
30대에 낳은 첫아이 때에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었는데 40대에 둘째를 낳고 나니 확실히 몸이 전반적으로 약해졌어요. 오래 걸으면 골반과 허리가 아프고 손목도 시려요. 홍삼과 호박을 먹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기동 (41세,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요
임신중에 13㎏ 정도 쪘는데 아직까지 빠지지 않네요. 운동도 하고 한약도 먹었는데 큰 효과가 없어요. 살이 쪄서 스트레스를 받을 뿐 아니라 몸이 무겁고 활동하기가 불편해서 생활 리듬이 깨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박하영 (42세,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어깨 통증은 여전해요
여름에 아이를 낳아서 산후조리하는 데 힘이 들었어요. 치질로 고생해서 수술을 받아 완치되었지만 어깨가 아프고 결리는 것은 여전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이 낳은 후부터 더욱 심해진 것 같아요. 이미영 (43세,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40대 산후 트러블을 줄인다!
합병증 예방하는 방법은요…
짠 음식을 피하고 가볍게 산책하자 고령 임신은 임신성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 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임신 기간 동안 짠 음식과 과식 피하기,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산전, 후 검사를 철저히 한다 20대 산모가 느끼는 허리 통증과 40대 산모가 느끼는 허리 통증은 다르다. 40대의 경우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알아봐야 한다. 이 외에 혈액 검사, 혈압 측정 등 간단한 검사는 물론 산부인과 종합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는 길이다.

간접 흡연, 고혈압성 질환을 조심한다 고령 임신으로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 본인 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가급적 금연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젊은 산모보다 2~4배까지 높으므로 특별히 조심한다.
 

출산후 트러블
산후풍 예방하는 생활법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까지 잘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온몸이 시리고 저릴 뿐 아니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줄줄 흘린다는 엄마들이 많다. 출산 후에 식욕이 떨어지거나 가끔씩 한기와 열감이 오가는 것은 산후 완전하게 체력이 회복 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고 땀이 과도하게 나거나, 우울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산후풍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한 중증 산후풍의 경우에는 한여름에도 몇 겹의 겨울옷을 껴입고, 양말, 버선을 신어도 시린감을 견디지 못해 담요까지 덮어야 한다며 괴로운 몸의 변화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면서 MRI, CT, X-RAY, 초음파, 호르몬 검사 등을 다 해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만 받게 되니 정신과로 가보라고 하는 경우도 다반사. 이렇다 보니 주변 가족들조차도 꾀병으로 치부해 버리기도 해 직접 겪어본 당사자가 아니라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병이라서 산후풍은 더욱 괴롭다.

★산후풍 예방하려면요…
출산 후에 자궁, 골반 등 전신의 모든 기관 기능이 서서히 회복되는 기간인 산욕기. 임신 이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로 대부분 6~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시기에 찬 바람을 쐬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등 몸조리를 잘못하면 산후풍에 걸리게 된다. 때문에 겨울에 아기를 낳은 산모는 특히 산후풍을 조심해야한다.

 

찬 기운에 접하지 않도록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료, 찬 음식을 먹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출산 후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전신에 열감이 느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임신과 출산으로 기력이 쇠해지고 혈액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찬 기운이 몸 안으로 스며들게 해서는 안된다.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한다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관절이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게 된다. 육아나 집안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본의 아니게 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산후 관절통의 대부분은 이러한 이유로 생기게 된다.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변 사람들의 배려가 더욱 중요하다.

정신적인 안정이 중요하다
출산 후 신생아의 질병, 가족 간의 불화, 손님 접대로 인한 스트레스로 산후풍 증상이 생긴 경우도 흔하다. 우울, 불안, 슬픔, 분노와 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육체적인 피로 못지않게 산모에게 피해를 준다. 분만 후 예기치 않은 일로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가족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한다
출산 후에는 방을 따뜻하게 하고 몸이 약간 젖을 정도로만 땀을 흘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적절히 땀을 흘리면 열감도 없어지고 부기도 잘 빠지게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무리하게 땀을 빼는 것은 금물. 지나치게 땀을 내는 것은 체액의 손실을 가져오므로 기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체온조절기능을 저하시킨다.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준다
아무리 입맛이 없더라도 산후 회복에 좋다는 쌀밥, 미역국, 생선류, 쇠고기 등은 때를 거르지 않고 잘 먹어주어야 한다. 요즘에는 산후 비만의 걱정으로 무리하게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칼로리 음식의 과다 섭취도 문제지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더욱 좋지 않다.

★산후풍을 이겨내는 방법은요…
산후풍은 특별한 검사로도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극히 일부로 갑상선질환, 다발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진단을 받기도 하지만 그런 구체적인 병명을 듣는 경우는 적다. 생활 속에서 산후풍에 피해야 할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호전될 수 있는 방법이다.
01 _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만큼 빨리 호전되지 않는다고 무턱대고 걱정을 하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 산후풍의 특징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증상의 부위나 양상이 수시로 변하고, 조금 좋아지는 것 같더니 다시 심해지기도 한다. 병원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보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02 _ 가벼운 옷으로 여려 겹 입는다
산후풍의 증상 중 가장 힘든 증상이 땀 과다와 시린감. 땀이 많이 난 후 시린감이 생겨 옷을 껴입다 보면 다시 땀이 많이 나게 돼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옷은 통풍이 잘 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으로 입고,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다. 체온이 올라간다 싶으면 한 꺼풀씩 벗어주고 추워지기 시작하면 다시 입어주는 식으로 체온 조절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면 평소 입는 옷에서 하나 정도 덜 입어 몸 스스로 조절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03 _ 어혈을 제거하고 기를 보충한다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먼저 복용하고, 자궁의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 되면 기혈을 보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어혈을 제거하지 않고 보약부터 복용하게 되면 산욕열이나 가슴 답답함, 숨참 등의 후유증이 생기기 쉽다. 대개는 산후 5~15일간 생화탕과 같은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복용하고, 산후 1개월경, 적색오로나 하복통이 없으면 팔물탕, 보허탕, 십전대보탕과 같은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손목이 시큰시큰 아플 때!아이를 낳은 후 손목이 시큰시큰 아프다는 엄마들이 많다. 출산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손목관절과 인대가 느슨해진 상태라 손목에 조금만 무리가 가도 통증이 발생하는 것. 아이를 안아 모유를 먹이고, 우는 아이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었다놨다하니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확한 병명은 '손목건초염.' 엄지를 잡아주는 인대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산모 10명 중 6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한 만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할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져 전기에 닿은 것처럼 찌릿찌릿하기도 하고, 안고 있던 아이를 떨어드릴 수도 있어 위험하다. 출산 후 손목관리에 신경을 써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손목이 조금이라도 시큰거리면 손목에 무리를 주는 일은 되도록 피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시린 손목 예방법

1 수유 자세가 중요 아이에게 젖을 먹일 때 대개 왼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받치기 때문에 오른손보다 왼쪽 손목에 통증을 더 느낀다.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 수유쿠션을 사용해서 손목에 오는 부담감을 줄인다. 또한 밤중수유를 할 때는 누운 상태에서 해야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 유축기를 사용하는 경우 무리한 젖마사지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할 것.

2 손목에 무리를 주는 집안일 자제 출산 후 손목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만으로도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걸레나 행주를 비틀어 짜는 동작은 절대 피하고 남편에게 맡긴다. 젖병이나 컵 등도 손목이 아닌 팔 전체의 힘으로 잡는다.

3 핫팩, 보호대 착용 평소 핫팩으로 찜질을 자주 해주어 손목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이 있을 때는 엄지 부위를 고정하는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압박붕대를 통증 부위에 감아 지지효과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시각적으로 손목에 무리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돼 조심하게 되므로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 규칙적인 운동 관절이나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손목근육을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 산후 2주부터는 한 번에 30분씩 일주일에 3회 정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단,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

♣손목 운동법

1 양손을 편 상태로 벽에 손바닥을 완전히 밀착시켜 밀어준다.
2 양팔을 앞으로 쭉 내밀고 손가락 사이를 쫙 벌려 손목근육을 풀어준다.
3 손가락이 위로 향하도록 한쪽 팔을 뻗은 상태에서 다른 쪽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뒤로 젖힌다. 젖힌 상태를 10초 동안 유지할 것.
4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다른 한 손으로 팔꿈치를 잡아 고정시킨 채 작은 생수병이나 캔 음료수를 잡고 손목을 위쪽으로 최대한 올린다.

아이 키우다 생긴 병…빨리 고쳐내기

 
욱신욱신 쑤시고 결리고… 하루 종일 아이 뒤치다꺼리로 또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파스라도 한 장 붙이고 자면 나아질까? 병원에 가도 대부분의 처방은 무리하지 말고 휴식하라는 것. 하지만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육아까지 바쁘기만 하다.


▶ “늘 손발이 차고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져요”
겨울에도 내복 한 번 안 입어 봤을 정도로 건강 체질이었다는 현정 씨. 수아가 (4세) 16개월 쯤부터 걷는 게 꾀가 나는지 늘 안아만 달라고 했다. 그 후로 손목도 시큰거리고 손과 발이 저릴 만큼 차갑고 늘 몸살 기운처럼 으슬으슬 춥다. 한약도 먹어보고 물리치료도 받아 봤지만 쉽게 낫지 않는다. 주변에서 손발 냉증에 좋다고 해서 도라지 엑기스도 꾸준히 마시고 있다. 또 얼마 전에 시어머니께서 동충하초를 선물해주셨는데 그냥 끓여 먹는 것보다 좀 더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하다.

doctor advice | 생강차, 인삼차 등을 꾸준히 마셔요
차갑거나 냉한 성질의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더운 성질의 음식, 생강차나 인삼차 등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고, 반신욕이나 족욕 등은 기혈의 순환을 돕고 몸을 데워주어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직접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보다는 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관절이 쑤시고 아픈 증상에 더 도움이 되고, 기관지염, 천식, 가래 및 기침감기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동충하초는 면역 기능을 강화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데, 갈아서 두유에 타 먹거나 전복과 함께 끓여 죽으로 먹거나, 대추와 황귀를 함께 넣고 달여서 물 대신 마셔도 좋다.


▶ “발목이 시큰거려 장보는 것도 힘들어요”
발목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아프지만 특히 발뒤꿈치 있는 곳이 당기고 시큰거려 오래 걷거나 뛰기가 부담스럽다고. 서령이 (26개월) 낳고 운동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인경씨. 걸음에 자신이 생긴 아이가 요즘 부쩍 뛰기 놀이에 재미를 붙이고 하루 종일 아이 쫓아 뛰어다니고 나면 밤에는 통증이 더 심하다. 딱히 큰 병이 아니라고 생각돼서 병원에 다니진 않았지만 틈틈이 족욕제를 풀어 족욕을 자주 하는 편.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그날 밤은 좀 나아진 것 같은데 다음 날 아침이면 다시 통증이 온다고.

doctor advice | 가벼운 스트레칭을 생활화하세요
출산 직후부터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산후조리 시기에 지나치게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볍게 걷기, 스트레칭, 맨손체조 등은 산후 회복은 물론 산후 비만 예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 임신부들은 척추가 구부정해지고 어깨가 처지고 팔이나 무릎, 발목, 허리 등이 압박 받게 된다. 출산 후 그대로 방치하면 만성 통증뿐만 아니라 보행에도 장애를 줄 수 있다. 족욕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발의 피로를 푸는 효과가 있다. 발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어 발목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 “어깨에서 무릎까지 통증이 심해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곳이 바로 어깨 결림. 아기를 업어주거나 안아줄 때 무릎과 어깨가 쑤시고 결려 힘들지만 안아달라고 보채는 아이를 그냥 외면할 수 없는 일. 한서 (10개월)가 8개월 되던 무렵부터 아기가 체중이 점점 늘어가면서 손목과 팔뚝은 물론 어깻죽지 등 안 아픈 데가 없다. 아기가 걷게 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따로 병원을 다니진 않는다. 따뜻한 핫팩을 자기 전에 어깨와 등 부분에 깔고 자면 다음날 좀 가뿐해지기도 한다.

doctor advice | 뭉친 근육을 마사지로 풀어요
출산 후에는 혈액순환이 원만하지 못하고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러한 상태에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고 아이를 자주 안아주다 보면 수족냉증이나 어깨 결림, 무릎 통증 등이 나타나기 십상. 아이를 안을 때는 양팔을 번갈아 사용해 양쪽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좌우로, 혹은 앞뒤로 어깨를 돌리는 운동을 자주 해주도록. 또한 목 뒤와 어깨의 뭉친 근육을 수시로 눌러주고 당겨주는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이면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을 삼가고 가족들과 가사를 분담하도록 한다. 간혹 산후 체형 변화로 인한 관절 이상 증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 “출산 후부터 계속 허리가 아파요”
아기를 낳을 때 워낙 허리에 힘을 많이 주며 힘들게 낳아서인지 출산 후부터는 쭉 허리가 안 좋다는 민정 씨. 허리가 항상 뻐근하고 결리며 아기를 안고 있을 때 특히 아프다. 팔을 들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느낌이 들고 가만히 있을 때도 쑤시곤 한다고. 시간이 지나니 처음 아기를 낳고 나서보다는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 병원 진료는 받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스포츠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받아 허리 통증을 풀고 있다.

doctor advice | 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출산 후 옆으로 누워 아이를 보거나 젖을 먹이기 위해 한쪽으로 치우쳐 힘을 주는 생활 속 습관들도 요통의 원인. 산후 요통은 보통 6∼8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장기간 이어진다면 퇴행성 디스크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굳어진 척추관절을 정상으로 돌려주어 순환 상태를 개선시켜줌으로써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지연시키고 추나 요법 등의 수기 치료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출산 후 요통은 사전 예방이 필수. 골반, 무릎, 옆구리 등에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마사지와 지압을 받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단, 운동이나 마사지는 부드럽게, 천천히, 반복하여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것, 꼭 명심하자.


▶ “출산 후 늘 바짝 말라있는 코가 신경 쓰여요”
아기를 낳고 1달 정도 지난 후부터 전에 없던 비염이 생겨 고민이라는 영희 씨. 코가 계속해서 답답하고 마르는 듯한 느낌이 영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에는 생활도 불편할 정도다. 아기를 낳고 나서 갑자기 생긴 증상이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아기 낳고 나서 체질이 변한 것일 수도 있고 건조한 날씨로 오는 단순한 증상일 수도 있다고 차차 나아질 거라고 했지만 아직도 호전되지 않았다. 뜨거운 차를 틈나는 대로 마시고 식염수로 코를 자주 세척해준다. 아이에게 혹시 유전되지는 않는지 걱정이다.

doctor advice | 과다한 식염수 사용은 코를 상하게 해요
엄마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알레르기 요인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신체적 변화로 인해 자극되어, 비염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비염은 유전병은 아니지만 엄마가 생겼다면, 아기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 비염은 외부 환경에 대한 코 점막의 반응, 심리적 상태, 스트레스 등 원인에 따라 예방법과 치료법이 다르다. 집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환기를 자주 해주고, 관상용 식물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메밀이나 오리털 베갯속, 방향 스프레이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과다한 식염수 사용은 오히려 코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고 따뜻한 자궁 만드는 생활법
01 좌욕&좌훈 요법

좌욕과 좌훈은 자궁과 항문에 뜨거운 훈기를 보내어 살균·소염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동시에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특히 자궁의 어혈을 치료 하는 효과가 크다. 또한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뱃살을 줄이고 피부를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살균·해독 작용이 있는 쑥이나 포공영, 익모초 등을 사용하면 여성기관에 직접 영향을 미쳐 냉대하, 생리통 등도 치료해준다. 약재 를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낸 후 그 김을 여성기에 쏘이는 좌훈 요법은 좌욕과 더 불어 하체를 따뜻하게 데워줄 뿐 아니라 자궁 기능을 개선해준다.

 

 

02 경혈 마사지

경혈은 인체의 오장육부의 기능을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 로 한방에서 침을 놓는 자리이기도 하다. 경혈은 기가 흐르는 곳으로 이를 마 사지해주면 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혈행이 순조로워져 어혈 제거 및 자궁 기 능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부류 경혈 마사지 Ⅱ 부류는 나쁜 기운이 계속 되풀이되는 것을 의미하는 혈자리로 발목 안쪽 복사뼈 중심 에서 대략 손가락 2마디 정도 올라간 높이에 위치한다. 발목을 손바닥으로 감 싸고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하초가 냉하고 생리통이 심한 경우, 손 과 다리의 부종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음교 경혈 마사지 Ⅱ 삼음 교는 발목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으로 3~4마디 정도 올라간 부위로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 냉대하, 요통 등에 효과적이다. 지속적으로 마사지하면 자궁의 어혈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혈해&양구 경혈 마사지 Ⅱ 혈해는 혈액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 경혈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고 어 혈을 없애 혈행을 원활하게 하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예방해준다. 혈해는 슬개골(무릎을 굽혔을 때 중앙의 튀어나와 있는 뼈) 안쪽의 가장자리에서 손가 락으로 3마디 위 지점에 있다. 양구는 소화기 계통의 운동을 촉진하는 혈자리 로 슬개골 바깥쪽의 가장자리에서 손가락 3마디 위에 위치한다.

 

 

03 복식호흡

복식호흡을 하면 몸속에 많은 양의 산소가 들어가고 탄산가스가 배출되어 대사 활동이 좋아진다. 또한 대장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독소와 노폐 물 배출에 효과적이며, 뱃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의식적으로 숨을 깊 게 쉬어서 배까지 내려가게 한 후 밖으로 다시 내쉬는데, 숨을 들이마실 때 배 가 나오게 하고 내쉴 때 들어가게 한다.

 

 

04 아로마테라피 목욕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는 일상에서 간단하게 실천 할 수 있으면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동시에 면역 기능을 강화시 켜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로마테라피는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혈행을 촉 진하여 자궁의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은 뒤 취향에 맞는 에센셜 오일을 6~10방울 정도 떨어뜨려 섞는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몸을 씻고 20분 정도 입욕 한 뒤 욕조에서 나와서는 헹구지 말고 물기만 닦는다. 에센셜 오일 1~2방울을 베이스 오일에 섞어서 아랫배와 윗배를 둥글게 마사지해도 좋다.

 

 

05 복부 마사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는 복부 마사지는 부작용 없이 변비를 없 애고, 좋은 배변 습관이 들도록 도와준다. 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장내 숙변을 비롯한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독소가 발생하고 이 독소가 자궁으로 들 어가 자궁을 병들게 한다. 그래서 자궁이 건강하려면 장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복부 마사지는 오른쪽 아랫배에서 시계 방향으로, 즉 장 속에서 대변이 진행되는 방향을 따라 주먹을 쥔 상태로 마사지한다. 명치에서 양쪽 옆구리 방 향으로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훑어주는 것도 좋다. 4주 정도 꾸준히 하면 효 과를 볼 수 있다.

 

 

06 냉증 없애고 혈액순환 돕는 한방차

자궁 건강을 위해서는 복분자차, 익모초차, 당귀차, 단삼차 등 한방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정력과 미용, 흰머리 방지에 효능이 있는 복분 자차는 산딸기차라고도 한다. 복분자는 피를 맑게 하여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 게 만들며,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신장에도 좋다. 또한 간과 폐를 보호하고 양기를 발생시키며 정혈 작용이 있다. 특히 여성이 불임일 때 좋은 효능을 나타낸다. 익모초는 '어머니에게 유익한 풀'이라는 이름을 지닌 약초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여성의 월경이나 출산 전후의 질환에 두루 쓰이 는 약재다. 특히 어혈을 없애고 자궁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당귀차 역시 익 모모차와 같은 효능이 있다.

 

 

※ 불임의 원인되는 대표 자궁질환

생리불순 Ⅱ <동의보감>에 '사람이 생 겨나는 것은 임신에서부터 시작되며 임신하려면 무엇보다 월경이 일정해야 한 다'라는 내용이 있다. 불임 여성 대부분이 월경 날짜가 자주 앞당겨지거나 늦 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바로잡는 것이 불임 치료의 시작일 정도로 임신에서 월경은 매우 중요하다.

자궁근종 Ⅱ 자궁근종은 자궁내막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스트레스나 냉기로 자궁이 손상돼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 기고 어혈이 뭉쳐 월경불순과 각종 자궁질환이 거듭되면서 자궁에 근종이 생기 게 된다. 자궁근종은 커지는 성질이 매우 강해 자칫 자궁 전체가 근종으로 변 하면 영구불임을 부를 수 있다.

자궁내막증 Ⅱ 자궁내막증은 생리 시 떨어져 나와 체외로 배출되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나팔관을 통해 거꾸로 흘러 들어가 난 소 등 골반 내 다른 곳에 착상하는 것. 이는 나팔관의 운동을 방해하거나 난소 에 유착이 생겨 난포가 터지지 못하도록 하여 불임의 원인이 된다.


 

'생리통'에 '타이레놀' 먹는다구요?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생리통 증상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타이레놀 보다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뉴질랜드 연구팀이 'Cochrane Review'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16~49세 연령의 여성들중 약 72% 이상이 경험하는 생리통 증상을 개선하는데 있어서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 약물이 타이레놀 보다 효과가 더 뛰어났다.

생리통은 생리기간중 체내에서 분비되는 일부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불균형을 이루어 유발된다라고 알려져 있다.

5156명을 대상으로 한 18개국에서 시행된 총 73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아스피린등의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중 아스피린을 제외한 모든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 약물이 타이레놀보다 생리통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아스피린이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매우 미약했으며 전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가 소화불량, 두통, 졸려움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컷다.

연구팀은 "효과를 줄이지 않으면서 부작용 발생 위험은 줄일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생리통 증상 개선 약물 개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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