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오시면
동생과 나는 오로지 장바구니에만 관심이 있었다.
"엄마 내 운동화 사왔어요?"
"다음에 꼭 사올게."
"운동화 다 떨어져서 창피하단 말이예요."
엄마의 장바구니엔 우리가 쓸 칫솔과 아버지 속옷
그리고 우리 식구가 먹을 찬거리뿐이었다.
내 나이 서른이 넘어 이제야 물어본다.
"엄마, 엄마가 쓸 것은 왜 하나도 없어요?"
- 심승현 파페포포 투게더
"장애가 있긴 하지만 나는 인생이 즐거워요."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울적하고 어두운
인생살이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팔다리가 없는데도 매일 활짝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관계없는 것이다.
장애 따위는...
- 오토다케 히로타다 오체불만족
내 인생에 포기는 없다
존재를 잃어버리면 가슴을 잃는 것이다.
가슴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잃는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리면 세상을 잃는 것이다.
세상을 잃어버리면 인생을 잃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 천양희 상실
행동하라!
무엇인가를 행하라! 하찮은 것이라도 상관없다.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당신의 생명을 의미있는 뭔가로 만들라.
당신은 쓸데없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당신이 무엇을 위하여 태어났는지를 발견하라.
당신은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다.
명심하라.
-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왜 난 이렇게 불행할까?
릴라가 더이상 나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지.
그렇다면 왜 그녀는 나를 원하지 않는 걸까?
내가 너무 작고 초라해서일 거야.
그럼 왜 나는 이렇게 작아진 거지?
그거야 내가 불행하니까.
결국 내가 불행한 이유는,
내가 불행하기 때문이군."
- 슈테판 슬루페츠키 노박씨 이야기
대부분 사람들은
삶을 마치 경주라고 생각하는 듯해요.
목적지에 빨리 도달하려고 헉헉거리며 달리는 동안,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경치는 모두 놓쳐 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경주가 끝날 때쯤엔 자기가 너무 늙었다는 것,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그래서 나는 길가에 주저앉아서
행복의 조각들을 하나씩 주워 모을 거예요.
아저씨, 저 같은 생각을 가진 철학자를
본 적이 있으세요?
- 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신은 당신에게 선물을 줄 때마다,
그 선물을 문제라는 포장지로 싸서 보낸다.
선물이 클수록 문제도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자연히 당신에게 평화, 즐거움, 행복을 안겨주려면
그 이상의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제 당신은 달라져야 한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 어려움 속에
감추어진 선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선물이 없는 고난은 없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인생은 비스킷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비스킷통에 비스킷이 가득 들어 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잖아요?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것을 자꾸 먹어 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걸 겪어 두면 나중에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통이다 라고."
-상실의시대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궂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 장 자끄 상뻬 얼굴 빨개지는 아이
인도여행 중에 인도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아유 해피?"라는 말이다.
그래서 인도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문장이
"아즈 함 바후트 쿠스헤!"이다.
"오늘 난 무척 행복하다"라는 뜻인 이 문장은 주문처럼
어떤 힘을 가지고 있었다.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자꾸만
반복해서 말하니까, 정말로 행복해지는 것이었다.
-류시화 지구별 여행자
다른 여자 아이들과 같은 식으로는 살지 않기로 결심했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부인들처럼 살지도 않을 거야.
난 너무 멋있게 태어났거든.
그러니까 이런 위기에서도 웃을 수 있는거야.
내겐 아직도 겉으로 보여지지 않은 좋은 점들이 많아.
난 젊고, 강하고, 커다란 모험 속에 살고 있어.
하루 종일 불평만 투덜대면서 살 수는 없지.
난 좋은 운을 타고 태어났어.
난 성격도 좋지. 명랑하고 힘도 세.
매일매일 나는 내면에서 성장하고 있는 걸 느껴.
해방의 순간이 가까워 오잖아?
자연은 아름답고 인간은 착하고....
그런데 왜 내가 절망에 빠져 있어야만 하지?
-안네 프랑크-
봄이 속삭인다.꽃피라.희망하라.사랑하라.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기억하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란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야.
니콜라이야, 바로 이 세 가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란다.
그게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야"
- 레오 톨스토이 세 가지 질문
인생은 짧다.
그런데 그 짧은 인생을
숱한 고생, 숱한 술책, 숱한 낭비 때문에
망쳐 버리고 괴로운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얼마간의 즐거운 시간,
얼마간의 따뜻한 여름날,
얼마간의 따뜻한 여름 밤이나마
마음껏 마시고, 마음껏 맛보고 싶다.
-헤르만 헤세 우리가 산다는 것은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은
초라한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는
그에게 더 줄 것이 없어 미안했습니다.
"얘야, 이젠 네게 줄 것이 없어
미안하구나. 내 밑둥에 앉아 쉬거라"
나무의 말에 초라한 노인은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에 앉아 쉬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 실버스타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하고 싶은 일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보이면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 여행 원칙이며
내 인생의 대 원칙이도 하다.
- 한비야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나뭇잎들은 왜 강 아래로 내려가지요?"
은빛연어가 신기해 하면서 묻자,
"그건 거슬러오를 줄 모르기 때문이야."
하고 초록강이 말했다.
"거슬러오른다는 건 또 뭐죠?"
"거슬러오른다는 것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는 뜻이지. 꿈이랄까, 희망 같은 거 말이야.
힘겹지만 아름다운 일이란다"
-안도현 연어
오늘도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
가벼운 바람에도 성난 불꽃처럼
타오르는 내 열정의 정체는 무엇인가?
소진하고 소진했을지라도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기꺼이 쏟고 싶은 그 일은 무엇인가?
-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세상의 끝은 없다. 단지 조금돌아가는 것 뿐이야.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온다
"낭비된 인생이란 없어요.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요."
- 미치 앨봄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좌절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만의 역사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길로 들어선다.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사람만이
물결의 세기를 알 수 있다.
- 쇼펜하우어 희망에 대하여
앞을 못 보던
내가 처음 눈을 떴을 때,
내 앞에는 그 동안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졌어요.
정말 그래요.
햇볕이 이토록 빛나고
하늘이 이렇듯 넓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어요.
- 앙드레 지드 전원 교향곡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어떤 것에 대해 미운 마음을 품거나
자기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꼬치꼬치 캐고 들거나 속상해하면서
세월을 보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은 거란다.
- 샤롯 브론테 제인 에어
"저, 도둑질한 적 있어요."
괜찮아.
"저, 원조교제했어요."
괜찮아.
"저, 본드 했어요."
괜찮아.
"저, 죽으려고 손목 그은 적 있어요."
"저, 공갈한 적 있어요."
"저, 학교에도 안 가고 집에만 처박혀 있었어요."
괜찮아.
어제까지의 일들은 전부 괜찮단다.
"죽어버리고 싶어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얘들아, 그것만은 절대 안 돼.
오늘부터 나랑 같이 생각을 해보자.
- 미즈타니 오사무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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