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ㅎ 유머

웃긴 이야기2

하쿠나마타 2010. 2. 11. 01:48

연예인드립-

 

중딩때 핸드폰도 없던 고대시대 때
길가는데 이대근 봄
아 나 태어나서 처음 본 연예인이 이대근임
완전 '우와 저게 연예인? 나 지금 연예인 본 거임??'
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공중전화로 달려가 친구에게 전화함
워낙 머리 용량이 저렴한지라 갑자기 이대근 이름이 생각안남
친구는 전화로 계속 뭐뭐 이러고 그냥 냅다
' 아 그 사람 있잖음 아 마님 마님 '
역시 끼리끼리 노는지 친구도 누군지는 알겠는데 이름이 기억안난다함
공중전화에서 한 5분 넘게 친구랑 계속 ' 아 마님 마님' 거림
근데 갑자기 황송하옵게 이대근님 다가오셔서
'나 말하는 거임? 난 이대근'이러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프랑스빵가게에 갔는데
어떤 미 To THE 친 사람이 술 꽐라 되서 크림 빵 얼굴에 다 묻혀서

쳐묵 쳐묵 하고 있었음
보아하니 계산도 안하고 그냥 매장에 있는 빵 집어먹으며

매장을 뱅글뱅글 돌고있는거임
저 사람 뭐임 초 저녁부터 피하는게 상책 이러고 있는데
어디선가 구수한 목소리가 울려퍼짐.
'쿵짝 쿵짝 쿵짜라 쿵짝'
오메 송대관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아줌만 한 두번 그런게 아니라는 듯 무심하게 자신의 할 일 하고 계심
나랑 엄마 어이가 쫌 많이 없어서 뭐 저런 연예인이있나하는데
어디선가 송대관 부인이 와서 카운터에 돈 내고 쏜살같이 대관님 데려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난 연예인도 똑같은 사람이라는거 느낌


이게 내가 본 두번째 연예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송대관 아저씨 자주 그럼 저러고 있는거 한 2~3번 더 봄 취미인가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인지 기억 잘 안남
홍길동 그걸로 대략 스타 된 김석훈? 암튼 그 남자.
이촌에서 친구랑 걸어가는데 옆에서 김석훈이 무당횡단 함.
우와 연예인이라곤 이대근. 송대관 밖에 못 보았던 나의 눈에는 희망이자 빛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황송해 나도 모르게 그 석훈빛을 따라 같이 무단횡단!!
"나나난나 난난나!!!!!!!!!!!!!!!!!!!! " 그 당시 홍길동 OST 를 잊지 않고 부르며 따라감
내 뒤로 사람들 무섭게 모이더니 같이 따라 옴
김석훈님 '얘 뭐야...몰라 이런거 무서워' 이런 눈으로 날 보곤 교회 안으로 사라짐
매니저한테 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살때 티비에서 에이즈특집 함
엄마한테'에이즈가 뭐임?' 물어보자 급 당황하시며
'뽀뽀하면 걸림, AIDS 아 이제 다 살았다의 약자임 '이라고하심
아놔............그땐 영어 약자 다 몰랐지만 뽀뽀, 죽는는다 말은 암.
충격의 도가니탕
내 인생 7년동안 뽀뽀한 사람이 셀 수가 없는게 머릿속에 스쳐지나 감.
(그랬음 7살때 부터 난 팜므파탈이였던 것임ㅋㅋㅋㅋㅋㅋ)

그날 저녁 식구들 다 자는데 엄마아빠 보며 눈물을 삼키며
'왜 이런 나를 낳은거임. 난 이제 곧 죽으니 먼저 떠나드리리' 하고 집 나갔다
엄마가 나 동네 공사장에서 발견.
나 태연하게 공사장 아저씨들과 불 쬐며 수다떨고 있었다 함.
그날은 각목으로 맞아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이런거 아님 내가 누구 닮았겠음?
우리 집 식구 다 똘끼있음.

우리아빠 술만 드시면 계단 난간타고 내려옴
왜 그런지 나도 모름 그냥 그게 취미요 낙임
중3때 그날도 가족 외식 후 우리 아버지 흥건히 취하심
고깃집에서 나오는데 울 아버님 또 필 받으셨는지

3층에서 계단 난간 타고 내려가다 急 추락.
허리만신창이됨
엄마한테 욕 디지게 먹었지만 아직도 술 취하면 그러심.
아빠 늦게 들어오시는 날에 동네 돌아다니다 '쿵! 쿵!!! 타다다닥 쿵' 소리들리는데 가보면 아빠 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로 있음

 

 

 

 

 

 

 

대딩때 지하철타고 학교가고 있었음
앉아서 우유 먹고 있는데 우유 가방위로 쏟음/
가방 나름 가죽이라(자랑질) 우유 안 세고 쏟아진 고대로 고여 있었음
아 휴지 없고 이대로 갈 수는 없고 어찌지 또 어리둥절 멍 때리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빨대로 고여있는 우유 조금씩 빨아서 다시 우유통에다 옮기고 있었음
(뭔 소리인지 암? 아 답답해 말로하고 싶음. 손이 내 입을 안 따라감)
한 3번 했나?? 맞은편에 어떤 대딩이 오더니 말 없이 휴지 쥐어주고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 코 막힘 냄새 못 맡음. 냄새가 뭐임??
나 선천적 축농증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코맹맹이 나름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
코 막혀서 상한 음식도 상한 줄 모르고 막 먹음. 진짜 냄새 한번 맡아보는게 소원임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날도 지할철 타고 학교가고 있는데 어떤 노숙자삘나는 아저씨 탐.
그 아저씨 내 옆 옆 자리 앉음. 근데 사람들이 하나 둘씩 없어짐
난 쿨하니깐 그런거 신경안씀 게임하면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다와서 내릴라고 보니깐 내가 탄 칸에 노숙남과 나 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

둘이 베프될뻔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5-4면 5-1,2,3, 사람 있음 5-4는 나&노숙남 있음)
내리는데 친구 만남 친구는 5-1에 있었음
친구

'아 너 모임? 5-4에 있었음?? 저 아저씨 똥 싸서 사람들 다 옆 칸으로 옮긴건데????? 너 냄새 못 맡음 코 애자임?'
이ㅈ;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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